기후변화 대응 선택 아닌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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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선택 아닌 생존
군 온실가스 감축 과제 8대 수칙 실천
전완준 군수 ‘산림자원 경영화 지속 추진’
  • 입력 : 2008. 12.01(월) 17:16
  •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기후변화 대응, 이젠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8대 생활 실천수칙 홍보 리프렛을 제작 보급하여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기후변화는 지구 온난화현상으로 화석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그 결과로 지구 기상 패턴이 급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대형 홍수와 가뭄, 지진, 쓰나미 등 각종 기상이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CO2를 줄이는 생활 수칙으로는 ▲실내 온도 적정 유지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제품 구입 ▲물 아껴쓰기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하기 ▲올바른 운전습관 ▲전기 플러그 뽑아두기 ▲나무 심기 등이다.

화순군은 올 겨울 실내 난방 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는 등 온실 가스 감축 과제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화순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생태적 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숲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 도시지역 녹색량 확대 사업을 벌인다. 여기에 댐 유역 수질 개선 조림사업과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마을숲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화순군이 당장 역점적으로 시행할 사업으론 신 재생 에너지 확대보급. 목질계 바이오 에너지의 공급을 확대, 화석연로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내년에 가동에 들어갈 이양면 농공단지 목재 펠릿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관내 시설 하우스 과채류 재배 농가에 최우선 공급한다.

화순군은 저탄소형 녹색행사 가이드 라인을 보급, 각종 회의나 기념식 등 행사 주관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이를 준수하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화순군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라는 명제아래 조직내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1일 정례조회때“기후변화로 가장 민감한 부문이 바로 농업인데 화순군이 산림자원의 경영화를 농업발전 3대 핵심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의 결과”라며 “기후변화 실천은 지자체의 의지에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