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도 6753부대 대대장

“과거 국민이 군에 대한 거리감이나 이질감이 잔존하면서 군의 존재에 대해 득보다는 실이 많았다!”

김정도 대대장은 이처럼 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고 대대와 주민이 일체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민·관·군이 서로가 협력해야 할 관계로 ‘통합방위’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화순대대가 되기 위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MC(Military to Civilian)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 대대와 주민과의 일체감을 형성하여 결과적으로 통합방위의 여건을 조성한다는 것.

MC프로젝트는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가장 어려운 곳을 지원하는 등 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방위’를 굳건히 한다는 것이다.

주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내 테러 등 각종 소요진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 및 가뭄, 폭우 및 폭설 등 재난이 발생하면 주민의 입장에서 지원은 물론, 동물포획을 목적으로 한 덫을 제거하고 재난과 함께 발생한 오물도 적극적으로 수거하는 등 특히 지역환경지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한다.

또, 예비군을 위해 훈련일의 버스 배차시간, 부대진입로 확장과 예비군 식당및 수세식 화장실 신축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를 하는 등 편리한 교통, 맛있는 식사, 편의시설 등 3대 불편사항을 해소한다는 계획아래 정성이 깃들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훈련장이 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도 대대장은 군의 역할에 있어, 보다 중요한 것은 장병들의 의식이라고 강조한다.
'군' 하면 구타, 얼차례, 욕설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으로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 대대장을 비롯 전 간부들이 솔선수범하고 만일 사례가 발생하면 간부, 병사 구분없이 징계,처분등 법절차대로 진행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였다.

특히, 김대대장은 전입된 지 100일 이내의 신병들이 부대 적응의 어려움을 겪음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데 인내력의 한계에 도달했을 때는 병사가 원하는 시기에 그리움의 대상인 부모 면담및 외박허가가 될 수 있도록 해 개인적인 애로사항을 해소시킴으로 자살및 근무이탈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자랑스럽고 당당한 마음가짐으로 소중한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또, 일반병사들의 체력등급별 구분에 따른 훈련강도의 적절한 조절로 무리 없는 체력단련을 시행하고, 내부반내에 직접 꽃가꾸기 등을 실시해 내무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과 더불어 전역할 때는 본인이 정성들여 키운 화초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병사들의 감성을 이끌어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화순대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