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정 회장

로타리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한 마디로 명쾌하게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저 봉사단체로 말하는 것이 주요 대답. 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를 염두에 두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더 효율적으로, 보다 즐겁게 봉사하기 위해 모인 로타리안들의 모임이다.

중앙로타리클럽은 해년마다 설맞이 봉사를 비롯, 주기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중앙클럽은 회원의 한계성에 따라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매년 20여명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함께해왔다. 그러나,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숫자만 계속 늘리는 것 보다 한 사람을 돕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액의 혜택이 되도록 했다.

이렇듯 따뜻한 사랑전달은 결국 회원간의 단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매월 모임뿐만아니라 정기산행도 함께 한다. 이런 밑바탕에는 가족들의 긍정적인 이해와 참여속에 이뤄지는 것으로 부부는 물론 가족동행도 독려하며 클럽의 성격을 서로 파악함으로 봉사활동에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그동안 중앙로타리 클럽은 별도의 사무실이 없어, 회원들이 회의및 모임을 할 때 적절한 장소가 없어 식당등에서 개최하는 정기모임등을 이용해 운영함으로 회원간의 불편사항이 있었던 것이 사실.

구제정회장은 사무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맥을 통해 사무실마련을 이룸으로, 회원간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구제정 회장은 특별한 계획이 있다. ‘로타리공원’을 조성하는 것. 만연산 등산로 입구에 공원으로서 군청으로부터 활용허가를 받아 나무를 심는 등 이제는 어느 정도 공원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면서, 등산을 오가는 주민들이나 누구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로타리인들의 봉사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중이다.

로타리가 국제기구이지만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장학회에 치중을 함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갖고 활동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행히 로타리안은 입문을 통해 가입비명목인 회비만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쓰여지는 것으로 회원이 되기만 해도 봉사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십시일반이라 말이 있듯 혼자하기 어려운 봉사도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여럿이 모이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

구제정 회장은 “회원들이 봉사를 하면서 옳은 일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직업상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봉사를 통해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을 기쁨으로 알고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