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 위원장

주민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면서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갖고 마을환경 가꾸기, 건강증진, 생활정보제공, 교양강좌, 청소년교실등을 열고 지역민과 함께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읍면사무소별로 자율적운영이하고 있는 자치센터지만 아직 면단위에서는 여력이 닿질 않아 화순읍자치센터가 그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듯.

화순읍주민자치센터는 올해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생태지킴이 활동과 더불어 환경운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그리는 마을 프로젝트’및 ‘가로수 소공원’가꾸기를 추진한다.

사라져가는 골목길 문화를 되살려 우리어린시절의 정감있고 따뜻한 고향을 갖도록 해야 함의 필요성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동네를 그려내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문화를 만들어가고 새로운 문화적 대안을 제시, 수행하면서 문화자원봉사자 활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는 계기를 갖고자함이다.

이를 통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주민들 간의 소통이 유연하게 이루어져 문화활동을 함에 있어, 규칙과 방법을 정하는 절차의 복잡성을 떠나, 있는 그대로의 현재의 위치에서 우리 지역의 고유함을 찾아 보존의 필요를 스스로 알게 함이다.

내가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학습을 통한 철학적 사고가 아니라, 현장에서 겪으면서 스스로 정립되어 문화활동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영역을 갖는 ‘문화예술교육 지역네트워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자치센터는 본격적으로 5월에 프로젝트팀 구성을 한 후, 프로젝트 보고회, 연구보고서 출간 기념회 및 작품 전시회 등으로 오는 5월부터 5개월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의 우리지역의 고유문화를 재발견하고, 내고향, 내가 살고있는 곳의 역사를 알아가는 것으로 자랑스러움과 고향에 대한 애착심이 강해져 환경보호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구 시가지와 신 신가지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단체와 협조를 이뤄 화순읍 소재 가로수들을 깨끗한 거리 소공원으로 만들어 개인정원처럼 관리해 가로수조경관리에 나서기로 한 것.

김두한 위원장은 이런 활동이 화순지역의 생태환경운동의 단초제공하는 역할로 그동안 열악했던 문화운동을 표면으로 이끌어내 새롭게 활로를 만들어보자고 한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진행하는 과정에 예산이 필요한 것도 사실. 그러나 예산이 없다고 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는 일. 의지를 갖고 하는 것만큼 위원들 모두 야심차게 활동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화순으로 모여드는 곳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