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웅 감독

화순실고(교장 김장일)의 체육교사인 박찬웅감독(43, 배드민턴)이 교육부총리상을 받았다.

그동안 학교체육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되어 「‘2006 학교 체육활동 우수학교 및 유공자 표창」에 선정되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전남권 중등부문에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화순지역에서 그동안 학교 체육활동 부문에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전남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로도 활동중인 박 감독은 화순의 배드민턴 정착을 위해 교사로서 필요부분이기도 한 벽지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화순에서만 15년간 온 정열을 쏟았다.

박찬웅감독은 1987년 화순여중 코치를 맡으며 화순에 첫발을 내딛었다. 무보수로 코치생활을 하다가 89년부터 화순여중에서 감독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배드민턴 육성계획을 세우며 지도에 나섰다.

제대로 된 육성을 위해서는 선수는 물론, 학교, 지도자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특히, 선수에게 실제 혜택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배드민턴 한 분야의 길만 걸어왔다.

박 감독은 강조한다. "공든탑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차곡차곡 쌓아 가는 것은 어려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