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선 신임천운농협조합장.

지난달 30일 열린 천운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낙선씨가 제13대 조합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4년간 천운농협을 이끌어갈 최낙선 신임조합장은 남면과 동면지역 조합원들의 화합과 서비스개선, 체계적인 주문 배달시스템을 구축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최낙선 조합장은 천운농협은 남면과 동면이라는 지역의 벽을 허무는 일이 시급하다며 동면과 남면 조합원들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 직원들의 서비스 개선을 통한 친절만족경영을 통해 조합원들과 직원들간의 불신의 벽을 허무는 일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최낙선 조합장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조합원들이 농협직원은 불친절하다며 불평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직원들 스스로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한다.

직원들이 농협을 찾는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직원들과 조합원들간의 불신의 벽도 저절로 허물어지고 조합원들이 농협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또 조합원들의 편의를 위해 체계적인 주문 배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관내 각 마을을 권역별로 나누고 농협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는 이장과 부녀회장 등의 인력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필요한 물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최낙선 조합장은 이와함께 임기동안 관내 토양과 기후에 맞는 경제작물을 개발하고 천운농협의 특성을 살린 농산물 대표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한다.

최 조합장은 동면과 남면 지역에 가장 적합한 경제작물을 개발하고 브랜드화와 도시지역과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판로를 확보해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올려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