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화순군수 예비후보(무)가 오늘(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전완준 화순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오늘(30일) 오후 2시 화순읍 덕현빌딩 4층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임흥락 前군수와 전일만 前화순군의회 의장, 정치환 前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염일중 화순군재향군인회장 등 각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전완준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30일) 오전 민주당을 탈당한 정치환 前상임부위원장이 맡았다.

전완준 화순군수 예비후보.

정치환 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취임한지 71일만에 군수직을 사퇴한 전형준 前군수의 뒤를 이어 동생 전완준씨가 화순군과 군민들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모씨의 당선이라는 군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전완준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전완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전완준은 화순발전을 위한 필승카드며 유권자들의 전략적 선택인 동시에 전형준 前군수가 약속한 경제공약의 바통을 이어갈 확실한 선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정치꾼이 아니라 (주)화순군의 경영자로서 화순군민의 충실한 일꾼이 되어 항상 ‘처음처럼’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은 내일을 위한 시작이라는 각오로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완준 예비후보는 “낡은 정치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정완기, 임호경씨 등 법을 좋아하고 고소고발을 밥 먹듯이 하는 정치9단 정치선배는 화순발전을 위해 추억 속으로 떠나라”고 강권했다.

이날 전완준 후보 등은 단 한건의 선거법 위반업이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결의했다.

전완준 예비후보는 전형준 군수가 지금 겪고 있는 시련은 결국 화순군민들의 시련으로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과 욕심이 화순발전을 막고 화순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전 예비후보는 5.31 지방선거를 통해 화순을 잘살고 대립과 갈등이 아닌 토론과 상생의 정치문화를 가진 지역으로 바꿔달라는 바람을 읽을 수 있었다며 전형준 前군수와 군민과의 약속이자 군민들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10.25 보궐선거에서 수많은 말들이 난무하겠지만 그러한 말들에 현혹되지 말고 어떤 후보가 군정을 바로 이끌어가며 화순군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인지 잘 판단해 달라고 했다.

전완준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우리는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다며 화순의 발전을 이끌어낼 리더쉽과 추진력을 가진 화순발전의 적임자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완준 예비후보는 ‘잘사는 화순 만들기, 비젼 1030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10만시대를 열고 군민소득을 매년 10%씩 늘리며 전국에서 10번째 안에 드는 잘사는 화순을 만들고 군 재정자립도 30%로 올림은 물론 농축산물 판매소득과 사회, 문화, 교육여건을 30%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어제(29일) 오후 출소한 전형준 前군수가 행사가 끝날 무렵 갑작스럽게 개소식장을 방문, 참석자들의 위로와 환호를 받았다.

10.25 보궐선거에서 전완준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하는 지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