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신임회장.

양경수 화순축협조합장이 앞으로 1년간 21세기 화순미래연구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선임돼 오늘(15일) 취임식을 가졌다.

양경수 회장은 인터뷰에서 “화순미래연구회는 화순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발굴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라며 말을 꺼냈다.

양 회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선 지역현안사업을 맡고 있는 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이를 검증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화순미래연구회가 그 역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화순미래연구회가 창립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미흡한 점이 많지만 임기동안 군민들의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등을 초빙, 군민들을 위한 공개강연을 갖고 군의 도시계획 등 여러가지 발전계획들이 현실적으로 맞는 지에 대한 토론회를 여는 등 여러가지 정책들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는 시간들을 갖고 싶다고 설명한다.

지금은 지자체들이 서로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새로운 소득자원의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득원 개발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있어 지역의 주인인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선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정책과 방향이 제시돼야 한다며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선 보다 확실한 계획에 의한 정책이 필요하고 그 정책들이 실현될 때 사람들이 떠나는 화순에서 돌아오는 화순이 되고 군민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화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일수록 법과 질서가 잘 지켜지고 자연이 잘 보존되고 있으며 관광인프라와 사회복지, 교육정책이 잘 돼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화순군도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군의 질서를 바로잡고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사회의 근간이 되는 복지와 교육의 기반을 든든히 다진다면 어느 지역 못지않게 잘사는 화순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양경수 회장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힘을 보태면서 갈등이나 분열, 지역간의 불협화음이 없는 화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청장년이 열심히 즐겁게 일하며 노인들이 존경과 사랑을 받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상임고문인 최인기 의원과 모든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