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작가 작품] 새벽녘에 내린 비에... |2019. 07.16

이화락진효래우 (梨花落盡曉來雨) 황조비명하처촌 (黃鳥飛鳴何處村) 춘욕모시군우거 (春欲募時君又去) 한수이한공소혼 (閑愁離恨共消魂) 새벽녘 내린 비에 이화는 다 졌는데, 어느 마을 날아가며 꾀꼬리는 우는 건가? 봄이 다 가려는데 그대마저 떠나가니, 근심과 떠남의 한이 함께 애를 녹이네. 춘헌 이석봉 남동서예대전 입…
[금주의 서재] <초한지>건달의 다리 사이를 기어간 영웅 ‘한신(韓信)’ |2019. 07.16

한신(韓信)의 초반부의 삶은 너무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다. 너무 가난한데다 방종해서 추천을 받아 관리도 될 수 없었고 장사를 해서 살아갈 능력도 없었다. 거기다가 남에게 빌붙어 얻어먹고 사는 처지다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한 번은 한신이 ‘정장’이라는 사람의 집에 얹혀사는데, 정장의 부인이 몇 개월 동안 빌…
[신토불이 밥상] 궁중떡볶이 |2019. 07.16

떡볶이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의 가래떡을 이용해서 만드는 음식이다. 요즘 가래떡은 멥쌀 가루를 찐 다음 길게 기계로 빼곤 하는데 한 ‘갈래’ 이어진 것을 끊어서 먹는다고 하여 가래떡으로 불린다는 설도 있다. 경상도 일부에서는 골무떡이라고도 한다. 오늘은 별 모양으로 만든 떡을 같이 넣어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떡볶이…
[화순전대병원] “희귀질환 ‘모야모야병’ 최신 치료법 공유” |2019. 07.15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의 최신 치료법과 효과적인 관리방법 등에 관해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환우모임이 열려 호응을 받았다.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와 화순전남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국훈) 공동주최로 최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환…
[탑뉴스] 군, 아동 청소년의회 예비학교 개최 |2019. 07.15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3일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아동청소년의회 예비학교를 개최했다. 예비학교에는 예비의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 진흥센터에서 강사를 초청해 아동청소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는 등 예비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는 유니…
[탑뉴스] 화순군, 20일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2019. 07.15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산림청에서 소형 헬기(BELL713) 1대를 지원받아 오는 20일 오전 5시부터 12시 사이에 지상방제가 곤란한 지역의 밤나무를 항공방제한다. 방제 지역은 청풍면, 북면, 남면 일대 67필지로 면적은 102.7ha다. 약제가 충분히 살포될 수 있도록 밤나무로부터 15~20m 상공에서 살포할 예정이다. 유기농업 자재로 공시된 …
[탑뉴스] 설렘화순 버스투어, 출발시간 변경 운영 |2019. 07.15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8월 3일부터 󰡐설렘화순 버스투어󰡑의 출발시간을 일부 조정해 운영한다. 화순읍에서 출발하는 투어 버스의 오후 출발시간은 14:00에서 14:10분으로 늦춰졌고, 이서 커뮤니티센터에서 13:00와 14:10에 출발하는 투어 버스는 각각 12:50분과 13:50으로 당겨졌다. 또한, 이서 커뮤니티센터 현지탑승 수…
[탑뉴스] 화순군, 청년협의체 워크숍 개최 |2019. 07.15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2일과 13일 순천과 남해에서 ‘2019년 화순군 청년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화순군 청년협의체와 청년정책 TF팀 등 30여 명이 참여해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벤치마킹하고 사례 강연을 들었다. 청년들은 지역의 청년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청년 공간 운영 방안 등을 모색했다. 워크숍…
[탑뉴스] ‘댄스컬’로 춤추고 노래하며 흡연예방 |2019. 07.15

별(BYUL)꿈을 향한 행복한 배움터 동면초등학교(교장 양은하)는 지난 7월 15일(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여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문화예술교육원이 주최하는 흡연예방교육 뮤지컬인 ‘댄스컬’ 공연을 관람하고 금연댄스 및 흡연예방 골든벨을 실시하였다. 최근들어 우리 사회의 흡연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
[탑뉴스] 제78대 백형석 화순경찰서장 취임 |2019. 07.15

화순경찰서(서장 백형석)는 지난 15일 경찰서 적벽마루에서 제78대 백형석 화순경찰서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백형석 경찰서장은 이십곡 순국경찰묘역과 순직경찰 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백서장은 취임사에서 “군민의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며 112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관련 기능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안전예방, 교육] 완강기 사용법 꼭 알아두세요! |2019. 07.15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몸에 벨트를 매고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피난 기구다  종류는 일반 완강기와 간이 완강기로 나눠진다. 일반 완강기는 설치된 지지대를 이용해 연속 사용이 가능한 반면 간이 완강기는 지지대 없이 벽면에 고리걸대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일회성인 차이가 있다. &…
[탑뉴스] 화순군,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활발 |2019. 07.15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에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한다. 검진 대상은 면역력이 약해 질병 이환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집단생활을 하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600여 명이다. 1차 검진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받…
[詩를 비추는 月] <詩> 비와 바람과 은행잎 |2019. 07.15

비와 바람과 은행잎 모처럼 비내리는 거리를 걷는다. 가로수에 매달린 은행잎이 곡예를 하듯이 허공을 구르다가 낙엽이 되어 길가에 우수수 떨어진다. 어둠 속으로 살아져 가는 저 은행잎을 눈으로 밟으며 아픔의 밤길을 따라 골목길을 들어 설 때 가을비가 후두둑 머리에 떨어진다. 하늘은 어둠에 쌓여만 가고 불빛에 타오른 꽃…
[사람들이 있는 名畫] 빈센트 반 고흐, <영원의 문> |2019. 07.15

빈센트 반 고흐의 '영원의 문' 은 최초 1882년 헤이그에서 석판화로 찍었던 것을, 1890년 생레미 정신병원에 머물 당시 유화로 다시 제작한 것이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불과 며칠 전에 그려진 작품으로, 얼굴을 두 손위에 묻고 흐느끼는 노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절망과 슬픔이 물씬 느껴지는 그림의 분위기는 작가 본인의 정신 상태가…
[칼럼] 지역교육의 경쟁력을 높이자 |2019. 07.15

최근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를 둘러싼 논쟁으로 나라 안이 사뭇 시끄럽다. 교육 기회균등의 문제랄지, 당초 설립 목적을 벗어나 버젓이 입시사관학교 노릇을 하고 있는 자립형사립고를 궁극적으로는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꽤 강한 느낌이다. 거기에다 무슨 단체들과 학부모들이 나서고 덩달아 학교들까지 들썩이는 것이 꽤 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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