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태리 기자] 12월 4일(수) 오후 6시 화순 국민은행 사거리에서는 불법계엄, 내란범 윤석열 탄핵을 위한 비상시국대회가 치러졌다.

화순군민 비상시국대회에는 화순 관내 20여 시민사회단체와 1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참여단체 대표자들은 발언을 통해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는 애초에 전시ᐧ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선포되어야 하는데 윤석열이 말한 계엄의 이유로 거론한 내용은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으며,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반헌법적 비상계엄선포에 근거한 포고령에서 국회를 포함한 정치활동을 금지한 것은 국회 고유의 권한을 무력화시키는 위헌적 조치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군과 경찰을 동원하여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를 막기 위해 국회 출입과 의사 진행을 방해하려 하였고, 국회 등 헌법기관을 무력화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기본권을 유린하려 한 헌법 파괴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하였다.

비상시국대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헌법을 유린한 내란범 윤석열을 탄핵하고 체포할 것을 요구하며 1시간 여 동안 한 목소리로 외쳤다.

화순군민 비상시국대회가 끝난 후 참여한 단체 대표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퇴진 화순비상행동(가칭)’을 만들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국민은행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화순군내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기로 하였다.

또한 12월 7일(토) 오전 8시 국민은행 앞에서 윤석열 탄핵 체포 버스를 통해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윤석열 퇴진 3차 총궐기에 참가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