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발상, 새로운 세상… 키즈라라 오면 미래가 보인다

사회
창의적 발상, 새로운 세상… 키즈라라 오면 미래가 보인다
교육과 재미의 결합, 미래의 주역들 위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
최영근 대표, MBC 전성기 이끈 콘텐츠 제작자
“세상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 입력 : 2020. 11.19(목) 14:18
  • 홍주희 기자
최영근 대표
㈜키즈라라는 정부의 제2단계 폐광지역 투자계획을 근거하여 한국광해관리공단, 화순군, 강원랜드가 출자해 설립된 기업으로,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해 있다. 2017년,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건립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는데, 지난 2018년 MBC PD로서 오랜 기간을 활동한 최영근 대표가 선임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후, 당시 추진 중에 있던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 사업과의 연관성을 높이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면서 그에 따른 신규 BI를 발표했다. 변경된 사명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조사를 거쳐 확정되었다. 그것이 현재의 ‘키즈라라’다.

최 대표는 교육적인 면이 있는 직업테마파크와 방송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흥미 유발과 접근 방식은 유사하다고 봤다. 둘 다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선 매력적인 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직업체험 테마파크로서 표출해낼 수 있는 흥밋거리와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지 꾸준히 고민해왔다.

그렇게 여러 차례의 고민을 거쳐 온 최영근 대표가 야심 차게 준비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는, 현재 ‘교육’과 ‘재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라는 소개 글을 내걸고 내년 7월 초 그랜드 오픈 예정을 앞두고 있다. 그 테마파크가 어떤 매력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려는 건지, 지금부터 알아본다.


▲ 5세 미만의 아이부터 13세 아이까지 생각하는 키즈라라

직업체험관엔 30개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관에선 요 근래 아이들의 좋아하는 직업인 유튜버, 로봇개발자, 연예인 등을 경험해볼 수 있고, 그외에 방송사의 카메라맨부터 아나운서, 성우 등 방송콘텐츠와 관련된 직업들부터 공룡연구원, 웹툰창작자, 특수부대원, 요리사 등까지 다양하게 정성가득히 준비되어가고 있다. 위 직업 체험시설은 어린이 눈에 맞춰 축소하고 사실감을 부여해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게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본 직업체험시설은 5세에서 1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5세에서 더 어린 아이들까지 체험해볼 수 있도록 키즈카페 또한 만들어 지고 있다.

전체 직업체험관의 총면적 2500평에서, 키즈카페는 300여 평의 규모를 차지한다. 지난 4월, 키즈라라는 키즈카페 조성을 위해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로 알려진 ㈜오콘과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그에 따라 키즈카페는 5세 미만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꼬마 히어로 슈퍼 잭, 선물 공룡 디보 등으로 꾸며져 아이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 4월, 키즈라라는 키즈카페 조성을 위해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로 알려진 ㈜오콘과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 부모들의 마음까지 얻고픈 키즈라라

직업 체험관 밖엔 널따란 잔디광장이 펼쳐져 있다. 이곳 주변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아이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을만한 여러 시설이 배치된다. 그러면서도 아이와 함께 방문할 부모를 위한 시설도 빠뜨리지 않았다. 부모가 쉴 수있는 카페나 편의시설, 휴게공간을 충분히 만들고 있는 중이다.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재밌게 활동하는 것을 보며, 부모 또한 행복하길 바라는 최 대표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직업체험관을 이용할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할 부모도 못지않게 중요한 존재라는 것이다.

부모들이 “기대 이상이었다”, “여길 오길 잘했다”, “이런 것도 있다니 놀랍다” 등과 같은 좋은 감정에서 비롯된 반응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 최 대표의 목표로 보인다.


▲ 유사시설과 차별을 두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이 관건

보통 우리는 매일 쓰는 개인 핸드폰이나 매일 보는 주변인의 핸드폰에 대하여 감동과 재미를 느끼지 않는다. 핸드폰이 제공하는 각종 다양한 어플을 통해 그것이 가진 매력에 감탄하고, 재미를 붙이고, 감동을 받게 된다.

직업체험 테마파크도 마찬가지다. 키즈라라는 주변의 기존 직업체험 테마파크에서 운영되는 것과는 차별되고 매력적인 컨텐츠, 즉 체험활동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심도 있게 고민하며 차근차근 구체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줌으로써 인재 양성의 길로

호남권에 없던 대규모 직업체험 테마파크가 화순에 들어서게 된다는 소식은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의 입장에선 상당히 반가운 것이다. 부모들이 어렸을 적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일찍부터 자신의 아이들이 겪을 수 있게끔 하고, 그게 더 나아가 아이의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어 향후 미래에 무엇을 할지 생각하게 되는 계기로 만들어준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게 생기는구나, 나중에 꼭 데려가 봐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방문하는 부모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아이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길 바라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갈고 닦고 있다. 그는 “키즈라라에서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해보고 창의적인 발상을 훈련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펼치겠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세상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또한 펼쳐놓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로 인해 2021년 7월 초에 그랜드 오픈 예정을 앞두고

현재 키즈라라는 건축공정이 87% 정도 완료된 상태다. 12월 27일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며, 이번 달 말부터는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적지 않은 수의 체험관은 내년 5월 말에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2달이란 시운전 끝에 7월 달 오픈 예정을 앞두고 있다.

오픈 예정 날짜에 대해 최 대표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 본래 계획이었던 4월 말 오픈에서 늦춰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 구축에 대한 방안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하여 비용을 줄이는 것부터 요금 책정까지 여러 가지로 최 대표가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현재 키즈라라는 그랜드 오픈 예정일이 늦춰진 만큼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아이들과 부모를 맞이할 준비 중에 있다.
키즈라라 투시도


▲ 화순의 직업체험 테마파크에서 그치지 않고, 화순의 명소로

내년 7월 초에 대규모의 키즈라라 직업체험 테마파크가 오픈하게 되면서 선보일 매력적인 체험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 대표가 이때의 관심을 살려 그랜드 오픈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성료 여부에 따라 대외적으로 노출될 기업의 이미지의 정도가 결정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최 대표의 생각은 이러하다. 화순 외의 여러 지역에 키즈라라가 좋은 기업이란 이미지를 심고 더 나아가 명소가 된다면, 긍정적인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자연스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지 않겠냐는 것. 최 대표는 화순명소란 자리를 통해, 화순의 여러 관광자원과 유명한 농업기술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 그에 그치지 않고 직업체험 테마파크에서 농촌, 농업체험까지 연계하면서 불러일으킬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키즈라라 현장이 도곡면에 있는 만큼 근처 농가와 연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현재 농업과 관련된 체험활동은 보다 심도 있는 고민을 거쳐 계획 및 추진 중에 있다고 그는 밝혔다.

최 대표는 “키즈라라가 화순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부디 화순의 명물, 명품으로 성장해나가는 길에 키즈라라와 군민 여러분이 함께 가주셨음 좋겠다”는 소망을 꺼내들었다.
홍주희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