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강순팔)는 10명의 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13일 본회의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하면서 “국민들을 조롱하고 5·18정신을 파괴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당장 출당 조치하라”며 아래와 같이 요구했다.

▲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 ▲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당장 출당 조치 ▲ 5·18 민주영령들과 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숭고한 뜻을 바로 세울 것 ▲ 미완의 진실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

한편, 화순군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제23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진행하던 중, 경거망동한 언행을 반성하지 않고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임시회 도중 성명서를 채택,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와 정치권은 앞서간 5·18 민주영령들과 유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그날의 숭고한 뜻을 바로 세우고 미완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