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한우'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송태평 화순축협조합장

지난해 12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17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녹색한우조합법인’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7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단계에 걸쳐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 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로, 2017 시상식은 지난 해 12일 대전 유성구 아드리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7년 축산물 브랜드 연찬회’에서 진행되었다.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한 ‘녹색한우조합법인’

∎녹색한우조합법인은?
녹색한우조합법인은 전남 12개 시군의 8개 축협(목포 무안 신안, 강진 완도, 나주, 영광, 영암, 장성, 해남 진도, 화순축협)과 1,600여 농가가 공동 참여한 청정한우 브랜드로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HACCP 및 친환경인증농가 위주로 생산농가에서 판매점에 이르기 까지 믿을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하여 전남의 한우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녹색한우는 미국 Hmart 쇼핑몰에 입점하여 미국교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홍콩 마카오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망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유사 이래 우리 민족과 공동생활을 해왔으며, 농경·물자운반·고기생산·두엄생산 등 농가의 경제적 역할을 위해 증식·개량되어온 한우(韓牛).

오늘은 ‘녹색한우조합법인’이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작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녹색한우’를 전국 최고 명품 반열에 오르게 한 화순축협 송태평 조합장을 인터뷰 석에 초대해 본다.

∎송태평 화순축협조합장

지난 2015년 2월, “농업·축산인의 ‘희망’이 되고 싶다”는 슬로건으로 화순축협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송태평(宋泰坪) 화순축협조합장.

그는 평생을 ‘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 명심보감(明心寶鑑) 치가편(治家篇)에 나오는 말을 인생좌우명으로 삼고 평소 직원들에게 “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의, 도덕, 상식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아버지 같은 상사이다.

또한 “이마에는 친절, 얼굴에는 미소, 가슴엔 열정, 손·발은 부지런해야 한다”며 “큰 부자는 하늘에서 내려주지만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서 나온다”며 항상 매사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종용(慫慂)한다.

재선 도전 당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송 조합장은 자신이 ‘상사로서의 조합장이기 전에 직원들의 아버지’같은 마음으로 직원들을 대한다며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부하가 있는 직장’이 ‘화순축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화순축협조합장으로서 또한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일원으로서 업무에 임하는 송 조합장의 이러한 마음가짐이 이번 대통령상 수상 영예를 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송 조합장은 “‘녹색한우조합법인’은 본사가 나주 산포면에 위치해 있으며 매달 회의를 거쳐 사료통일, 브랜드 사양관리 방식을 준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변함없는 맛의 즐거움을 안겨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면서 “현재 8개 축협에서 녹색한우를 판매중이며 목포 신개발도시에 ‘녹색한우판매장 식당’이 성업 중에 있습니다. 녹색한우는 서울 유명백화점과 목포 나주지역 학교 급식으로 납품합니다.” 라면서 ‘녹색한우‘의 품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비친다.
“작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니 내년 한 번 더 수상하게 되면 ‘녹색한우’는 ‘명품한우’로 지정받게 됩니다. 이 대회는 소비자들이 직접 품질을 판정하기 때문에 부정이 조금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송 조합장의 얼굴에서는 품질에 자신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 만만함이 넘친다.

‘녹색한우조합법인’은 현재 직원만 30명, 자산이 200억대에 이르며 해마다 6~7억의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고.

무술년 올 한해도 ‘녹색한우’의 승승장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