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던 날~‘화和,화火,화華’했다!!

김장은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목에 담가두는 일을 뜻하는 것으로 늦가을에 한꺼번에 많이 담근 통배추김치·깍두기·동치미 등을 총칭 한다.
우리나라는 겨울철에는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으므로, 초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가서 저장하는 풍습이 발달하게 되었다.
김장김치는 배추·무를 주재료로 하고, 미나리·갓·마늘·파·생강과 같은 향신미의 채소를 부재료로 하여 소금·젓갈·고춧가루로 간을 맞추어 시지 않게 겨우내 보관해 두고 먹는 침채류(沈菜類)의 하나이다. 비타민 A·C가 많이 들어 있으며, 김치가 익는 동안에 생긴 유산이 유산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정장작용(整腸作用)을 하여 비위를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예로부터 '겨울의 반 양식'이라 하여 어느 지역 어느 가정에서나 필수적으로 담그는 김치.
초겨울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하니움체육관 주차장에서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화순군지부(회장 최순님)가 주관하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첫 테이프를 끊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21세기여성발전협의회, 한국부인회, 새마을부녀회,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여성의용소방대, 여성자원봉사자회, 청년지기, 남도사랑봉사단, 우리봉사단, 화순소방서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3,3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조손가정, 부자세대 등 어려운 이웃 1,086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곧 눈이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낮게 가라앉은 회색빛하늘에 세피아빛 메타세콰이어 잎들이 보도 위를 운치 있게 뒹굴던 11월22일, 화火기애애한 웃음소리와 미소를 담뿍지은 화火한 얼굴들이 어우러져 김치의 맛을 더욱 맛깔스럽게 하던 김장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이틀간 절인 배추를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다듬어서,,,,버무리고,,,

구충곤 군수 사모님 이숙자 여사님도 동참하셨네요!~최순님 회장님 오랫만에 뵈어요!

심재근 청년지기 회장, 최용고 우리봉사단장 고생 많으십니다!

정성스레 떠주신 국~정말 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