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국화 향연’이 어린이들의 야외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60개의 어린이집 2,300여명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화향연 현장체험학습 사전 신청을 통해 국화향연 관람을 유도해 혼잡함을 피하도록 했다.

축제장인 화순읍 남산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조형물이 크게 늘어 435점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화순의 관광자원인 입석대, 핑매바위, 운주사석탑은 물론 공룡, 비둘기 18점을 비롯해 농특산물 조형물로 복숭아, 파프리카, 옥수, 버섯 등 9점, 축산 조형물로 한우, 돼지, 염소, 닭 등 8점, 하트 게이트, 천사 날개, 국화터널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체험행사로 성안마을에서는 투호, 올가미 만들기, 활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등 체험 프로그램과 적벽 포토존 등 각종 조형물 국화작품들은 사진 촬영의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순 국화향연은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17일간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산 너머 국화밭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