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연천 임흥락(淵川 林興洛) 화순군수

민선6기 구충곤 군수호가 출범 이 후 군정안정을 바탕으로 조용하게 ‘명품和順 행복한 郡民’ 슬로건에 맞추어 화순 복지건설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9월19일 오전 11시 화순읍 강정리 연양공원에서는 민선 1기･2기 화순군수를 역임한 故 연천 임흥락 (淵川 林興洛)군수의 공적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제막식은 공적비 박규주(晩松 朴圭周) 건립 추진위원장의 인사말, 김종철(淸菴 金鍾喆) 화순군 전임 기획실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영일(李泳一) 전임 읍면장회 회원 공적비문낭독, 김경호 화순부군수의 축사에 이어 이재규(炬南 李裁奎) 전임화순군의회 의장의 축시낭독이 있었다.

이번 공적비 건립 과정을 살펴보면 자문위원으로 현･전임 화순군수와 화순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하여 도의원과 부군수를, 추진위원으로는 화순군 전임 읍･면장회 회원 들이 공적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화순군 공공조형물설치 심의위원회(위원장 부군수 김경호) 심의과정을 거쳐, 전임 임흥락 군수의 공적을 기리는 공적비 건립 제막식을 가지기에 이르렀다.

本誌는, 이번 공적비 제막을 통해 앞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숨은 일꾼을 찾아 공적을 기리고 격려를 통해 수범 효과를 제고하고, 좋은 일은 군민들과 함께 나누어 화순이 화합하고 더욱 발전하는데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에서 특집 기사화하기로 한다.

<그림5중앙>
前 임흥락 군수의 공적비 제막식에는 손금주 국회의원, 정회윤･임호경 前 화순군수를 비롯한 김경호 화순부군수, 박해동･ 임광락･ 민병갑･ 임근기 前 화순부군수, 이재규 前 화순군의회의장, 김재월 화순문화원장, 이수철 前 화순문화원장, 前任 화순군읍면장회 회원들과 임지락 前 군의회의원 등 100여 명의 귀빈들이 대거 참석하였고, 구충곤(具忠坤) 군수는 바쁜 공무일정으로 김경호 부군수가 참석 축사를 대독하였다.

공적비문발췌는 이영일(和靜 李泳一) 前 청풍면장이 근찬하고, 비석글씨는 삼락서예원 이규형(松坡 李圭珩) 원장이 근서하였으며, 공적비 시공은 운암석재 김병연(金炳淵) 사장이 거북좌대오석 위에 용 갓 석으로 석공예의 미를 장식하였다.

공적비 건립에 따른 시설비는 광주시청에서 서기관으로 정년퇴임한 故 임흥락 군수의 장녀 임은라(林恩羅) 여사가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효행심의 발로로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임흥락 전임군수는 1935년 화순 삼천리에서 출생하여, 1964年에 농촌지도직 공무원에 특별 임용되어 농민교육에 열성을 다하였고, 새마을 운동을 바탕으로 마을 안길 등 생활환경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수확 품종인 통일벼 재배로 기아의 민생고 보릿고개를 물리치고 민둥산 산림녹화에 혼신정려 하였다.

1988년 6월 화순읍장에 중용되어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전력투구 하였으며, 1995년 6월 실시한 기초단체장 군수선거에서 초대 민선 화순군수에 당선되었으며, 1998년 6월 군수선거에서 재선되었고, 2002년 6월30일 공무원 공직퇴임에 즈음하여 국가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로 '녹조근정 훈장'을 수훈했다.

‘근면성실(勤勉誠實)과 인덕시혜(仁德施惠)는 성공의 길이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중용지도(中庸之道)’를 평생 ‘좌우명’으로 여기며 살다 간 故 연천 임흥락 군수 공적비 제막식에서

시인 김용숙(素巖 金容淑)선생은

人倫道德宣揚郡 인륜도덕을 군민에 선양하시고
民俗遺風輔植隣 민속유풍을 이웃에 보식하였도다.

화순군전임 군의회의장 이재규(炬南 李裁奎)님은

화순을 빛낸 목민관이라
淵川遺愛春江綠 연천임흥락군수에 군민사랑은 봄 강물을 푸르게 하고
牧民功績夕照明 목민관에 빛나는 공적은 저녁노을 밝게 비추네.


문학가 최일수(竹松 崔佚洙) 선생은

후덕한 목민관이라
牧民官名宦 백성을 기르고 가르치는 중요한 자리에 있는 군수로
厚德民安墻 어진 덕으로서 군민의 담장을 쌓았네.
民選當郡守 지방자치 민선군수에 당선되어
愛民如己身 군민사랑하기를 자기 몸 사랑하듯 하였도다.

라고 공적비 제막식 축시를 헌정･낭독하였다.
<그림2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