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임애지 선수(전남기술과학고 3학년)가 제28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6일부터 13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고등부 -60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화순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한 임 선수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면서 화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복싱의 불모지인 화순에서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대회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화순의 효자종목으로 부상, 화순군을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박구 천사체육관 관장과 박지선 코치의 열정에 부응하듯 우수선수들이 배출되어 한국체대와 국가대표에 화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군체육회에서도 한국체대와 전국의 복싱 엘리트 선수들의 전지훈련 유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오는 전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두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