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화순을 방문했다. 안 전 대표는 녹십자 화순공장을 필두로 화순읍 훈리 경로당과 부영6차아파트 경로당 등을 둘러보며 호남민심을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전 대표와 함께 구충곤 군수,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손금주 나주·화순 국회의원, 정인화 전남도당위원장, 윤영일 국회의원 등이 녹십자 화순공장을 방문했다.

안 전 대표는 녹십자 공장에서 공장장의 간단한 브리핑을 들었다. 브리핑에서 안 전 대표는 녹십자가 생산하는 약품 등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리핑 질의 시간에 AI 얘기가 나오자, 구충곤 군수는“ 화순은 AI청정 지역이고, 화순이 무너지면 안전이 무너진다.”라며 AI 방역을 강조했다.

이어서 녹십자 공장을 둘러본 뒤에 화순읍에 위치한 훈리 경로당을 찾았다.

경로당의 노인들은 안철수 전 대표를 반겼고, 안 전 대표는 “어르신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이어서, 노인정의 노인들이 안 전 대표의 ‘성공’을 기원하는 선물을 안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안 전 대표와 구 군수 등 일행은 부영 6차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세배하고 지난 총선에 대해서 감사했다.

주승용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4차 산업의 적임자’라며 안철수 전 대표에게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주 의원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의 하나인 ‘웨어러블 보행 로봇’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께서 보행 중에 힘이 드실 때, 도움이 되는 첨단 바지는 4차 산업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컴퓨터 백신을 만든 사람이다. 다른 후보들도 4차 산업을 이끌 수 있다고 하지만, 진짜 적임자는 안철수 전 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철수 전 대표와 구충곤 군수는 경로당의 노인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화순 민심 투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