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08사랑의몰래산타 화순운동본부’ 주최, ‘화순민주청년회’ 주관으로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결손 가정이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직접 집으로 찾아가 함께 시간을 나누는 ‘몰래산타 대작전’ 행사가 있었다.

지난 21일 자활센터 2층에서 산타학교을 연후 오늘 본행사를 갖게된 몰래산타 대작전은 부모의 부재,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을 많이 나누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선물도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의미있는 시간을 만드는 행사이다.

몰래산타작전을 함께 하는 몰래산타와 후원을 위주로 하는 후원산타로 나뉘는 이 행사는 ‘차별없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한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엔 화순 전역의 상가나 병원 등 60여개의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32가구 60여명의 아이들에게 찾아가게 되었다.

화순민주청년회 관계자는 “몰래산타는 연말연시를 맞아 단순히 먹고 마시고 놀면서 보내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찾아가 시간을 함께 보내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몰래산타를 신청해서 현재 참여한 인원만 100여명이 있으며 오늘 행사에는 11개조로 나눠 1개조당 3~4집 정도를 방문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몰래산타 대작전’은 비록 규모면에서 큰 행사는 아니지만 우리의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안음으로써 가뜩이나 움츠려 있는 지역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