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한나라당 전남도당이 25일 논평을 통해 10.25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보내준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박재순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논평에서 “이번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사상 처음으로 전남지역 3곳에 모두 후보를 냈고 당초 목표했던 두 자릿 수 지지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목표치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확보, 달라진 지역민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박재순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정치적 정서가 많은 변화와 함께 성숙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했다.

또 도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참정치,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도민들의 눈물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호남 속의 한나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0.25 재보궐선거를 위해 강재섭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 대선 예비후보들이 호남을 방문한 것은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호남 주민의 품속으로 안기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