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환 선대위원장 등과 당선을 축하하며 케잌을 자르며 환하게 웃는 전완준 제43대 화순군수.

제43대 화순군수에 당선된 전완준 군수는 화순군민회관에서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선거사무소로 자리를 옮겼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전완준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읍면조직부장과 자원봉사자, 지인 등은 전완준 군수가 선거사무소로 들어서자 큰 소리로 환호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이날 전완준 군수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언론과 이틀이 멀다하고 퍼붓는 민주당 중앙당의 지원유세에 많이 힘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군의원들까지 합세해서 벌이는 상대후보측의 선거전략이 너무 유치해 당선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며 “정직하고 진실되게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 위해 연설문을 직접 작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전완준 군수는 “광덕지하주차장 재건축을 비롯해 그동안 유권자들에게 한 약속은 꼭 지킬 것이라며 모르는 것은 물어보면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 소신껏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치환 선거대책위원장은 “5.31 지방선거에서 전형준 전군수가 만표이상의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지만 중도에 사퇴하게돼 가슴이 아팠는데 동생이 형의 뒤를 이어 당선됐다”며 전완준 군수의 당선은 전씨 가문의 영광이며 군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는 모두가 똘똘 뭉쳐 화순에 정치후유증이 없도록 노력해야하고 그 일은 전완준 군수의 몫이며 전완준 군수는 그일을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면서 전완준 군수의 당선을 축하했다.

한편 전형준 군수에 이어 전완준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모 교수는 전완준 군수의 당선으로 인해 화순의 역사는 ‘전완준 이전’과 ‘전완준 시대’로 나뉠 것이라며 전완준 군수에게 거는 기대를 설명했다.

모교수는 하지만 오늘 이시간이후로 전완준 군수의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전완준 군수가 자유롭게 군수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전완준 군수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완준 신임군수가 13일간 치열한 선거전을 함께했던 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 전완준 군수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지지자들이 선거사무소에 모였다.

전완준 군수의 당선축하 케잌에는 43대 군수를 상징하는 43개의 초가 꽂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