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화순군수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화순관내 수입쌀 시판 금지 등 전국농민회총연맹 화순군농민회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화순군농민회는 오늘(23일) 민주당 정완기 후보와 무소속 전완준 후보가 농민회가 요구한 농정공약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정완기 전완준 후보는 ‘수입쌀 없는 ‘청청화순’을 만들기 위해 “한톨의 수입쌀도 화순관내에 들어오거나 보관, 시판되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업에 핵폭탄과 같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두 후보는 화순군 농업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화순군 자체예산 중 농업예산이 20% 이상 차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군수 직속기관인 ‘화순군농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농민이 참여하는 민주적 방식으로 농업발전 계획을 세워 추진토록 하겠다고 했다.

또 쌀소득보전직불제지원조례를 제정해 농가소득을 지원하고 화순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풍력건조·저온저장시설을 각 면별 2대씩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