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번 정완기 후보가 22일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표심몰이에 나섰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과 조순형 의원 등이 22일 오후 화순읍 광덕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주말 표심몰이에 나섰다.

이날 조순형(서울 성북) 국회의원은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이 없으며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이념을 이어받은 민주당의 고향”이라며 10.25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순형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는 독선과 오만에 찬 방종을 일삼는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며 민주당이 집권정당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이번선거에서 민주당 정완기 후보를 당선시켜 노 정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돈선거 때문에 10년동안 군수재보궐선거를 두 번 치른 곳은 화순 뿐이라며 군민들이 똘똘뭉쳐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를 치러 화순에서 돈선거를 추방하고 군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순형 의원은 꿋꿋하게 민주당만을 지켜온 지조와 신념의 정치인인 정완기 후보가 최인기 의원과 손잡고 화순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꼭 정완기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순형 의원에 이어 지지연설에 나선 김효석(담양 장성 곡성) 국회의원은 화순군민과 민주당은 온갖 희노애락을 같이 해온 관계라며 민주당이 집권정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최대의 수혜자는 음주와 가무, 골프, 공천관련 차떼기 등으로 얼룩진 한나라당이라며 10.25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만큼은 한표도 내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화순은 무엇보다 깨끗한 선거풍토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30여년간 민주당을 지켜온 민주당의 산증인인 정완기 후보같은 사람이 빛을 보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꼭 정완기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인기 국회의원도 지지연설에서 10.25 보궐선거를 통해 5.31 선거로 인해 떨어진 민주당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노무현 정권에 호남과 민주당이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오는 25일 꼭 정완기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 의원은 정완기 후보가 도의원의 경험과 중앙의 인맥을 활용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와 힘을 모아 화순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펼치고 대책없는 노무현정권의 한미FTA를 막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정완기 후보가 이번선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완기 후보는 10.25 보궐선거는 부정불법선거를 추방하고 화순의 짓밟힌 명예와 자존심을 살리며 화순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선거라며 각종 음해와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꼭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자신은 지금까지 남에게 부끄럽거나 피해한번 준 일없이 정직하게 살아왔다며 당선되면 군민에게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의 뜻을 받들고 군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군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직사회의 안정을 꾀하고 재래시장과 상가살리기,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 도곡과 북면온천을 이용한 관광자원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