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전군수가 오늘(18일) 오전 화순5일시장에서 군민들에게 감사와 사죄의 큰절을 했다.

전형준 전군수가 화순읍 5일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감사와 사죄의 의미를 담은 큰절을 올렸다.

오늘(18일) 오전 11시부터 농민약국 사거리에서 열린 전완준 후보 거리유세가 시작될 무렵 갑자기 전형준 전군수가 유세장을 방문, 전완준 후보와 나란히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했다.

전형준 전군수는 따로 가진 자리에서 "5.31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들이 보여준 사랑과 구속이후 광주교도소와 재판장까지 찾아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군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늘 유세장을 찾아 큰절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전 전군수는 "오늘 큰절은 자신으로 인해 보궐선거가 치뤄지게 된데 대해 군민들에게 사죄하는 마음도 담고 있다"며 "자신은 항상 화순군과 군민들을 사랑해 왔고 앞으로도 그 사랑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전형준 전군수는 또 "정치보복은 이걸로 끝났으면 싶다"며 화순에서 더이상의 정치보복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형준 전군수가 전완준 후보의 손을 잡고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다.

전형준 전군수와 전완준 후보의 얼굴 표정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