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늘(16일)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정완기 후보에 대한 거리유세를 폈다.

민주당은 오늘(16일) 오후 5시 화순읍 광덕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가졌다.

유세는 오후 6시부터 광주 KBC방송이 주관하는 화순군수후보 초청 TV토론회 방영되는 관계로 임창길 연설원만이 나와 40여분간 진행했다.

이날 임창길 연설원은 선거유세장이 유권자가 자녀들을 데리고 나와 교육할 수 있는 건전한 곳이 돼야 한다며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어린 자녀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연설원은 얼마전 전완준 후보가 행사장을 방문하기 위해 신호위반 등을 하며 차량을 운행한 일이 있다며 군수후보로 출마한 사람이 기본적인 법부터 제대로 지켜야 하지않겠냐며 비난했다.

또 각종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중도하차한 전형준 前군수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부었다.

임창길 연설원은 정당의 공천은 정정당당하게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향한 호남민들의 지지와 표심이 엄청난 상황에서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등에 업고 출마하면 당선은 확실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전형준 前군수가 “뭐가 부족해서 불법과 타락을 자행했는지, 그렇게 선거에 자신이 없었는지 묻고 싶다”며 “악법도 법”인만큼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된 모 군수후보의 운동원이 금품을 제공하다가 적발된 것과 관련, “후보가 잘해준다고 자기 집까지 팔아서 도와줬다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임창길 연설원은 5.31 지방선거로 인해 실추된 화순의 명예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완기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돼야 한다며 정완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완기 후보는 오전 10시 광주 KBC방송국에서 오늘(16일) 오후 6시부터 방영된 군수후보 초청 TV 토론회를 녹화한 후 광주 5.18민주광장(구 도청)에 마련된 홍남순 변호사의 분향소에 분향했다.

이어 오후에는 능주와 도곡, 도암, 춘양, 한천면내 기관들을 방문한 후 화순읍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유세가 펼쳐진 현대약국 주변에 모여 연설원의 지지연설을 듣고 있는 유권자와 운동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