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마스코트 '공명이'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호)는 오늘(16일) 화순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금품제공행위 등 선거막바지 불탈법 사례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금품 살포를 통한 유권자 매수와 연설이나 대담장에 청중을 동원하고 대가를 제공하는 행위, 다른 후보자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 등 혼탁양상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선거부정감시단을 보강하는 한편, 24시간 비상감시체제로 재편성하고 선거사무소 주변과 음식점, 아파트 상가 등에 대한 순회․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검찰․경찰과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후보자 등이 자원봉사자나 유권자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다 적발될 경우에는 모두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금품 등을 받은 유권자는 받은 가액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불법선거 감시자가 되어 화순에서 선거법위반행위가 완전히 없어지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