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기 후보가 오늘(13일) 화순5일시장에서의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정완기(민, 64세) 후보가 오늘(13일) 오전 화순5일 시장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정완기 후보는 “이번선거는 부정불법 돈선거로 땅에 떨어진 화순의 명예를 회복하고 잘못된 선거풍토에 마침표를 찍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부정불법선거가 더이상 화순에 발을 붙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부정불법 선거의 감시자가 돼 달라고 했다.

이어 “모 후보는 법에 규정된 선거운동원의 몇십배가 넘는 인원을 일당을 주고 고용해 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일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완기 후보는 무소속 전완준 후보의 자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형이 잘못되니까 군수하겠다고 민주당에 입당해 공천을 신청하고 공천에서 떨어지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완준 후보의 행위를 어떻게 생각하냐”며 질문을 던졌다.

정완기 후보는 전완준 후보는 씨도 안뿌리고 거름도 주지 않고 돈만으로 열매를 맺으려는 농부와 같다고 비난했다.

정 후보는 더이상 부정불법 돈선거 때문에 화순이 갈등을 겪고 분열되서는 안된다며 돈보다는 인물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만이 우리나라를 세계일류국가로 만들 수 있다며 민주당이 금년말로 예정된 정계개편을 주도하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기호 3번 민주당 정완기를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민주당을 살리고 화순군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10.25 보궐선거에 꼭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이날 정완기 후보는 전남 어느 곳에서든 1시간이면 화순왕복이 가능하도록 사통팔달 도로망을 확보하고 군민들은 물론 공직자들 사이에 만연된 갈등을 푸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관내 4개 공단의 가동율을 90%대로 올려 일자리를 만들고 도곡과 북면온천에 동물원과 식물원,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지지연설에 나선 임창길씨는 “화순군수선거는 화순군의 수장을 뽑는 것이지 노가다판의 오야지를 뽑는 것이 아니다”며 전완준 후보가 정말 화순을 사랑한다면 군수후보를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16일과 17일 KBS와 MBC TV에서 생방송 토론회를 여는데 정완기, 임근옥 후보는 참석의사를 밝혔는데 모 후보는 준비와 경험이 없어 개인적인 이유로 참가하지 못하겠다고 했다며 이런 사람에게 어떻게 화순군정을 맡길 수 있냐며 개탄했다.

정완기 후보의 필승을 다짐하는 홍이식 도의원과 김실 의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

민주당 선거운동원들과 유권자들이 정완기 후보의 연설에 환호하고 있다.

이날 정완기 후보는 거리유세를 마치고 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