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 코 앞에 닥치면서 장시간 집을 비우는 가정이 늘고 있다.

명절이나 장기간의 여행으로 집을 비우게 될때 주의해야할 점들은 뭘까?

먼저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중간밸브와 외부 메인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다.

비누방울을 이용해 가스가 새는지 미리 점검하고 오랜 시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을때는 가스사용 전에 충분한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를 제외한 모든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 놓는 것도 화재예방이 도움이 된다.

자동화재경보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는 전원이 꺼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전 시에도 작동할 수 있는 예비전원을 확보해 두는 것도 요령이다.

다음 방범을 위해 이웃에 집을 비운다고 알리고 관심을 가져달라 부탁한다. 아파트의 경우 경비실에 미리 알려두면 좋다.

대문(현관문)과 베란다 창문 등 모든 출입문의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집을 비우는 동안 신문과 우유 등 배달되는 것들은 잠시 중단시킨다.

경비회사에 미리 알려 순찰과 경보기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경찰에서 운영하는 “빈집사전신고제” 이용하면 좋다.

보석 등 귀중품은 파출소나 금융기관에서 운영 중인 보관제도를 활용한다.

그외에 화초는 대부분 물을 흠뻑 주고 적신 솜이나 휴지 등을 흙 위에 덮어 수분이 장기간 유지되도록 하고 개,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은 동물센터에 맡기거나 이웃과 교대로 돌볼수 있도록 한다.

관상어는 1주일쯤 먹이를 주지 않아도 별 상관없으므로 출발 전에 물만 갈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