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한 고혈압 교실을 열었다.

화순군 보건소(소장 서대식)가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한달갈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동안 보건소회의실에서 고혈압 교실을 열고 고혈압 예방교육을 했다.

만성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고혈압 교실은 광주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심미정 교수가 교육을 맡았다.

이번 교육에는 고혈압 환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뇌졸중과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다.

보건소는 고혈압 환자에게 고혈압 환자관리 수첩을 나눠 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혈당과 혈압, 비만도 측정, X-선 촬영, 심전도 등의 무료 검사도 해 줬다.

또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줄넘기와 복부둘레를 잴 수 있는 줄자 등을 나눠져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대식 보건소장은 “앞으로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 처치 방법 등에 대한 교육기회를 넓히는 등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보건소는 내달 12일부터 한달간 매주 목요일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박오장 교수를 초빙해 당뇨 전반에 대한 당뇨교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