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농협조합장 선거 후보자들의 기호가 오늘(19일)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천운농협조합장선거 입후보자 9명의 기호가 오늘(19일)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화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마지막날인 오늘(19일) 오후 5시 30분 후보자 회의를 열고 9명의 후보자들의 기호를 추첨했다.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후보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후보자들의 기호 추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후보등록순으로 기호추첨을 위한 번호추첨을 한 후, 번호순에 의해 다시 기호를 추첨했다.

각 후보별 기호는 1번 박판석, 2번 오윤민, 3번 지권석, 4번 최정환, 5번 최낙선, 6번 조준현, 7번 정준양, 8번 박복순, 9번 김용학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한편 후보자들은 기호추첨에 이어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공명선거 결의문을 채택했다.

후보자들은 공명선거 결의문을 통해 선거인에게 금품이나 향응, 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주거나 주겠다고 약속하는 행위 등을 하지 않고 선거결과에 승복, 지역사회의 화합과 민주주의 풍토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결의했다.

천운농협조합장 선거 후보자들은 천운농협정관에 따라 선거공보, 선전벽보, 전화와 컴퓨터를 이용한 선거운동만 할 수 있으며 합동연설회도 열리지 않는다.

투표는 오는 3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운농협 남면본소 자재창고와 동면지점 냉동창고 등 2곳에서 진행되며 투표가 끝남과 동시에 개표에 들어가 당선인을 결정한다.

천운농협조합장 선거 당선인은 유효투표의 최다득표자가 된다. 최다득표자가 2인이상인 경우에는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투표마감시각후 당선인결정전까지 후보자가 사퇴 또는 사망하거나 등록무효가 된 경우에는 개표결과 나머지 후보자 중에서 유효투표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인이 된다.

화순군선관위는 당선인이 결정됨과 동시에 개표장에서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선관위 채성수 과장은 "이번 선거가 공명선거로 치뤄질 수 있도록 후보자는 물론 가족과 지지자 등이 관련법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사진과 이름, 현직 외에 과거의 경력이나 학력, 공약성을 띤 내용이 기재된 명함을 제작, 배부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로 이시간 이후 이러한 내용이 기재된 명함을 배부할 경우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전부 폐기토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