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 줄만 알았던 무상의료! 이제 민주노동당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내년 7월부터 6세이하 어린이들은 병의원에서도 B형간염 등 7종의 전염병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은 오늘(1일) 민주노동당의 무상의료 정책입법에 의해 발의된 ‘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하던 6세이하 B형 간염 등 전염병 예방접종을 모든 병원과 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병의원에서 무료접종 받을 수 있는 백신은 결핵(BCG)과 B형 간염,(Hepb), 폴리오(IPV),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MMR),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일본뇌염(사백신), 수두(Var) 등 11개 전염병에 대한 7종의 백신이다.

민노당의 무상의료 공약 1호 법안이며 현애자 의원(민노당)이 대표발의한 ‘전염병 예방법’은 무상의료 8개 법안 중 하나로 서민들의 가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민생법안이다.

질병관리본부 조사발표에 따르면 부모 10명 중 7명이 병원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예방접종을 받고 있으며 한 가정의 아동 1인당 예방접종비는 평균 45만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보건소도 가지 못하고, 돈이 없어서 병원도 가지 못해 국가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3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노당은 2004년 총선에서부터 ‘국민들에게 무상의료 실현을 약속하고 전염병 예방법 등 8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노당은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무상으로 하자는 제안 외에도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치료를 확대해 국민 진료비 부담을 선진국 수준의 20%로 낮추고, 아동, 임산부,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본인부담을 일부 면제하자는 내용 등의 무상의료 정책을 계속 추진하는 등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