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저지 화순군 운동본부가 오늘(1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화순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오늘(1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운동본부는 한미FTA저지를 위한 화순군농축산대책위원회 등과 화순관내 각 기관사회단체들이 연대, 범군민 한미FTA저지 투쟁을 벌이기로 뜻을 모아 결성됐다.

운동본부는 오늘(1일) 오전 10시 30분 화순농협 본소 2층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 및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화순관내 농축협과 민중연대, 민주당, 민주노동당, 공무원노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환경연합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운동본부는 한미FTA저지를 위한 화순군농출산대책위원회(위원회 조환) 등의 제안으로 발족했다.

오늘 열린 대표자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운동본부의 구성과 운영방법,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운동본부는 화순관내 모든 기관사회단체들로 구성되며 최고의결기구의 역활을 담당하는 대표자회의는 참가단체와 지역의 대표들로 구성키로 했다.

운동본부 대표는 운동본부에 참여하는 단체의 대표자 중에서 3~7명으로 구성하고 이들중에서 상임대표 1인를 선출한다.

운동본부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며 집행위원회는 조직, 선전홍보, 기획, 재정 등 4개팀으로 구성된다.

운동본부는 오늘(1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한미FTA 중단을 촉구하는 화순군민대회와 문화제, 한미FTA저지를 위한 범군민 총궐기대회 등을 통해 한미FTA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한미FTA저지를 위한 군민서명을 받아 한미FTA저지 범군민운동본부의 “1201만4,277(노무현대통령의 당선득표수)+1”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한미FTA 저지 화순군 운동본부에는 현재 화순민중연대와 농축협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후라도 참여의사를 밝히는 단체는 언제든지 운동본부와 같이 활동할 수 있다.

한미FTA 저지 화순군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아래와 같다(가나다순).

▲공동대표

▲김 실 화순군의회 의장(기관단체)
▲박민자 화순군생활개선회 회장(여성단체)
▲박종섭 화순군민중연대 상임의장(민중연대)
▲양춘승 화순군이장단협의회장(이장단)
▲임영창 만나교회 목사(종교단체)
▲정흥균 남도뉴스 대표(언론인)
▲조 환 화순군농민단체협의회 회장(농축산) 이상 7명.

▲집행위원장
▲김상곤 농업경영인회 화순군지부 부회장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