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의 주인은 지난 2003년 주암호에서 불법어로작업을 하다 단속에 걸리자 장비를 두고 달아났다.

화순군이 고무보트 등 불법어로장비의 주인을 찾고 있다.

주인을 기다리는 장비들은 지난 2003년 9월 주암호 광역상수원 보호구역내에서 불법어로행위를 하다가 화순군 감시원에게 적발되자 인근계곡에 버리고 간 것이다.

화순군은 이 장비들을 습득해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려 왔다.

모터보트에 사용된 엔진 등의 부속.

군은 오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2개월간 소유자신고를 받아 소유자 확인을 거쳐 주인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신고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폐기 조치한다.

보관중인 불법어로장비는 고무보트1척, 엔진1점(존슨15HP), 산소통2개,기름통1개, 소형밧데리1식, 물갈퀴1짝, 기포기1개, 어망 1점, 노 2개 등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하다가 두고간 장비기 때문에 장비의 주인이 나타나면 검사의 지휘를 받아 적법한 조치를 한 후 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화순군청 재난안전관리과 상수도담당(061-370-152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