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관내 농협장과 축협 조합장 등 7명이 오늘(21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화순농축산물 판촉행사를 벌인다.

이번 판촉행사에는 김보영 화순군지부장과 양경수 화순축협장, 이형권 화순농협장, 고재식 능주농협장, 김형래 동복농협장, 문기철 이양청풍농협장, 박재선 도곡농협장 등 7명이 함께 했다.

내달 6일자 사직서를 제출해 놓은 김점수 천운농협조합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자체적으로 쌀생산이 되지 않는 제주도에 화순 쌀과 화순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김보영 지부장 등은 화순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제주도내 기존소비업체와 농협 등을 돌며 화순쌀과 화순쌀 한우 등도 판매한다.

또 제주도내 매장들을 돌며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한편 주민 전모씨는 "지난해에도 조합장들이 제주도로 판촉행사를 가서 얼마의 판매성과도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며 "판촉활동을 가장해 조합장들이 단체로 제주도 여행을 간 것 아니냐"며 비난했다.

또 제주농협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화순과 제주도의 농축산물 교류를 통해 화순의 농축산물이 제주도에서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판로를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