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6기부터 부재자 투표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됐다.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31일 오전 6시 30분부터 5.31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순지역 개표가 시작됐다.

투표일인 31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자 화순관내 43개 투표소의 86개 투표함이 투표함 화송운송차량에 실려 화순군민회관에 도착했다.

군민회관에 도착한 투표함은 잔여투표용지와 절취된 일련번호지, 투표함의 밀봉여부 등을 확인한 후 개표가 열리는 군민회관 대강당으로 옮겨졌다.

가장 먼저 부재자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시작 됐다.

대강당에 도착한 투표함들은 화순읍과 면지역으로 나뉘어 개표가 진행됐다.

두 곳의 개함부 중 한곳에서는 가장 많은 선거인수가 있는 화순읍을, 다른 한 곳의 개함부에서는 12개면의 투표함 개함작업을 맡았다.

이날 개표는 부재자투표함의 개표에 이어 화순읍 부영2차아파트 등을 투표구로 하는 화순 제1투표구의 투표함부터 개표가 시작됐고 이어 3곳의 투표함이 모두 도착한 능주면의 투표함부터 개표가 시작됐다.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자 화순관내 43개 투표소의 투표함이 군민회관으로 수송됐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각 정당과 선거사무소 등에서 나온 참관인들은 한 투표소의 집계가 끝날때마다 손전화 등을 이용, 선거사무소 등에 결과를 보고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5.31 지방선거의 개표가 진행되는 화순군민회관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00여명의 전의경과 한전, 화순소방파출소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새벽 2시가 넘어가자 후보자들의 당락 여부가 서서히 드러났다.

개표장에서는 투표재분류기를 통해 각 후보자별 득표현황이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