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금)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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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지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최인기 전남도당위원장과 박광태 광역시장후보, 박준영 전남도지사 후보, 김효석 민주당 선대위본부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와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갑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남과 전북을 교두보로 삼아 수도권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수권정당으로 도약하겠다”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최근 김대중 컨벤션센터 내에 개관한 김대중 홀을 둘러보고 이어 김대중 컨벤션 센터 분수대에서 ‘2007년에는 국민과 함께 정권재창출을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빨강 풍선 2007개를 하늘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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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대표 기자회견문 전문을 싣는다.
<<한화갑 대표 기자회견문>>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2007년 정권재창출을 이룩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민주당의 50년 역사는 시련을 딛고 일어선 승리의 역사입니다. 저와 당원들은 그 동안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배신 속에서도 오직 국민 여러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반성과 함께 재기를 향해 가시밭길을 달려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남과 전북을 교두보로 삼아 수도권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수권정당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지금 한나라당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민주당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실패한 정당입니다. 정권재창출 능력은 고사하고 민주당에게서 빼앗아간 정권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정당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최근 열린우리당이 보여주고 있는 비정상적 정치행태는 우리 정당사에서 가장 굴욕적인 집권당의 모습입니다. 일찍이 어떤 선거에서도 집권당이 투표를 시작하기도 전에 스스로 완패를 인정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무능.태만.혼란의 열린우리당의 현주소이며, 선거 이후 없어질 정당임을 말해주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열린우리당은 선거 이후 민주당과의 통합을 얘기합니다. 열린우리당이 통합을 이야기하려면 뭐 하러 분당했습니까. 한 치 앞도 못 보는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맡고 있으니 나라 일이 잘될 리가 있겠습니까.
열린우리당 사람들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에게 말합니다.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 원적지가 민주당인 사람들은 언제든지 문호를 개방해놓았으니 열린우리당을 스스로 해체하고 민주당으로 돌아오십시오. 민주당으로 돌아오면 받아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광주광역시장과 전남지사, 전북지사는 물론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을 석권하는 것이 바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지금 자생력을 완전히 상실한 채 정국 주도권을 한나라당에게 넘겨주고 선거도 끝나기 전에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무능과 배신을 준엄하게 심판해주십시오 .
선거 이후 열린우리당이 와해되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뭉칠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미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꺾고 두 번 정권을 창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0년 전통 민주당과 함께 2007년 정권재창출의 희망찬 대장정을 함께 시작합시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중심이며 중도개혁세력의 총본산입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민주당만이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지역차별의 희생자인 민주당만이 지역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승리를 통해 경제 회생을 주도하는 역동적이고 안정된 수권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제 정파와 인물을 망라한 외연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창조적 파괴를 통한 창조적 공존으로 다시 한 번 우리 정치사의 주역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민주당을 도와주십시오. 민주당이 희망입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5월 28일
민주당 대표 한 화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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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