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명의 유권자가 몰려있는 화순읍의 표심을 잡기 위해 꼭지점 댄스를 통해 표심을 모으고 있는 강순팔 후보.

5.31 전국 지방동시선거를 3일 앞둔 마지막 휴일인 28일, 3만여명의 유권자가 있는 화순읍은 막판표심몰이에 나선 후보자들로 북적거렸다.

화순읍 중에서도 특히 많은 3만여명의 유권자가 몰려있는 광덕택지지구의 아파트 단지에선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외침이 종일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기초의원 화순-가선거구에 출마한 11명의 후보들 속에서 화려하고 절도있는 꼭지점 댄스를 선보이며 주민들을 모으고 지지유세를 펴고 있는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

5.31 선거의 필승을 기원하는 소망이 담긴 천마리의 종이학이 후보들에게 전달됐다.

28일 오후 5시경 화순읍 금호아파트 사거리에선 전문 MC의 신나는 멘트와 경쾌한 음악에 맞춘 꼭지점 댄스가 펼쳐졌다.

유세장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은 ""무슨 축제라도 열렸냐?""며 발걸음을 멈췄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기초의원 화순-가 선거구(화순읍)에 출마하는 강순팔 후보.

강순팔 후보는 ""선거는 지역을 일꾼을 뽑는 지역민들의 축제""라며 ""월드컵과 함께 축제분위기 속에 5.31 지방선거가 치뤄졌으면 하는 마음에 생활체육전문가에 어울리는 선거운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순팔 후보의 유세에는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와 화순읍을 선거구로 둔 구충곤 도의원 후보, 박기동 임지락 군의원 후보도 함께 나와 유권자들에게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순팔 후보의 자원봉사자들은 전형준 후보와 구충곤 후보, 강순팔 후보 등에게 필승을 기원하는 소망이 담긴 천마리의 종이학을 전달했다.

강순팔 후보는 전문 MC의 신나는 멘트와 꼭지점 댄스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이날 강순팔 후보는 ""강한 리더쉽과 추진력을 갖고 화순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살려 화순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며 ""군민 모두가 잘살고 활기넘치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유권자들의 잘못된 선택이 화순의 미래를 몇십년 뒤로 후퇴시킬 수도 있다""며 ""학연이나 지연, 혈연을 떠나 지역민과 함께 하면서 화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참일꾼을 신중하게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솔직하고 겸손한 자세와 성실과 열정을 가진 실천하는 봉사자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원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며 집행부를 도와 주민을 위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순팔 후보는 노인복지와 교육발전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전국대회 유치와 스포츠마케팅을 접목해 화순을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순팔 후보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화려한 꼭지점 댄스는 자원봉사자들 뿐 아니라 유세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5.31 선거를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