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찬 후보가 소형스피커를 실은 손수레를 밀고 다니며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기초의원 화순-가 선거구인 화순읍은 많은 유권자가 모인 곳으로 이 지역에서만 1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많은 후보들 속에서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선거운동에 손수레와 오토바이가 동원됐다.

정형찬 후보(무)와 김정모 후보(무)는 지역의 특성상 남들과 다른 특이한 선거전을 펼쳐야 겠다는 생각에 이색 선거운동을 고안했다.

정형찬 후보는 소형스피커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골목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연설하는 것보다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며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 손수레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모 후보는 직접 오타바이를 몰고 다니며 유권자들의 시선을 끈다.

김 후보는 최소의 선거비용으로 최대의 홍보효과를 노리고 보다 많은 유권자들을 여러 곳에서 만나기 위해 오토바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모 후보와 운동원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해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