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남 화순군수 후보측이 `민주당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선심성 공약을 즉각 중단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후보측은 오늘(27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4일 민주당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와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 26일 민주당 김대동 나주시장 후보와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의 협약서 체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영남 후보측은 이번 협약체결은 최인기 의원이 나주시장 선거와 화순군수 선거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돌리려고 고안한 궁여지책으로 만들어낸 선심성 선거공약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전형준 후보가 선거 6일을 남기고 실현가능성도 없는 지하철 연장 협약서를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와 체결한 것은 선거 패배가 확실해지자 후보 자신이 무리한 선심성 공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단적인 증거라고 했다.

또 최인기 의원과 전형준 후보가 2010년 이후에야 가능한 광주지하철 연장을 법률적 효력이 없는 협약서 체결을 통해 유권자를 속였다며 선심성 공약을 중단하고 메니페스토에 입각한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치루라고 촉구했다.

이영남 후보 측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 명 서>

민주당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선심성 공약을 즉각 중단하라

5월 24일, 민주당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와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와의 지하철 연장 조기착공 협약서 체결, 5월 26일, 민주당 김대동 나주시장 후보와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와의 협약서 체결은 민주당 나주 화순출신 국회의원인 최인기 의원이 나주시장 선거 및 화순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유권자의 표심을 돌려보려고 고안한 궁여지책으로서 선심성 선거공약이다.

특히 전형준 후보는 본인의 홍보책자에서 “화순까지의 지하철 연장은 실현가능성이 없어서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았다”고 천명했음에도, 선거 6일을 남기고, 실현가능성도 없는 지하철 연장 협약서를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와 체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선거 패배가 확실해지자 후보 자신이 무리한 선심성 공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단적인 증거라 할 것이다.

최인기 의원과 전형준 후보는, 적어도 2010년 이후에야 가능한 광주지하철 연장을 법률적 효력도 전혀 없는 협약서 체결로 바로 시행할 것처럼 유권자를 속이는 선심성 공약을 즉각 중단하고, 매니페스토에 입각한 정책선거, 클린선거로 임해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2006. 5. 27.

이영남 화순군수 선대본부 기획실장 임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