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라선거구(동면, 남면, 동복, 한천)에서는 2명의 의원을 선출하는데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호 3-가번 민주당 오방록 후보, 기호 3-나번 조현수 후보, 기호 6번 무소속 박병옥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정중구 후보 등 4명이 1~2등을 위해 열심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동면에서 2명이 출마했고 남면과 한천면에서 각각 1명씩의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모든 후보들이 동복면을 승부처로 보고 뛰고 있다.

4명 후보 모두 당선을 장담하고 있는 것만 봐도 선두가 누구인지 가늠이 어려운 지경이다.

후보들까지도 오방록 후보는 추월하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초반 오방록 후보는 단독 선두를 달려왔다.

그런데 최근 모 정당 전남도당에서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오방록 후보 사무실이 긴장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꼴찌로 알려졌던 박병옥 후보가 약진 2위를 차지했고 당연히 선두라고 생각했던 오방록 후보가 차이는 적지만 3위로 밀렸다는 것.

이처럼 어떤 후보가 선두인지 가릴 수 없는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후보들 모두가 선두이고 후보자를 지지하는 사람마다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선두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방록 후보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봐도 분명해 보인다.

기초의원 라선거구에서 출마한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긴장 속에 경쟁을 벌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