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은 오늘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279명의 후보에게 공천장을 전달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오늘(15일)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최인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오전 10시 전남도당사무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한화갑 대표와 최인기 전남도당위원장과 당원 등이 참석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후보와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 등 22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광역의원(도의원) 후보 46명, 기초의원(군의원) 후보 210명 등 총 279명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날 한화갑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당원모두가 민주당을 살리는 주역이 되어 민주당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민주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민주당의 건재를 확인시켜 달라”고 말했다.

한화갑 대표는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한국정치의 새 틀을 짜고 5월 31일을 3번 민주당이 1등 되는 날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인기 선거대책위원장도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유권자가 희망하는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전남도지사와 22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압승해 열린우리당을 심판하고 50년 정통의 중도민주개혁세력인 민주당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풀어야 할 전남의 5대 현안과제로 호남고속철 조기 건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성공적 건설, 서남해안 개발사업 조기 추진, 광양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비례대표로 인준받은 광역의원 6명과 기초의원 49명 등 총 55명의 공천장은 후보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직접 해당 선관위에 접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