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군의회 운영위원장이 오늘(13일) 화순읍 본향교회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기초의원 화순-가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선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이 오늘(13일) 화순읍 본향교회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전종덕 도의원과 문팔갑 군의원, 서범석 열린우리당 도지사 예비후보, 이영남 군수, 임호경 전 군수, 배동기 전 부군수, 문명룡 화순신용협동조합 이사, 임호환 화순국악협회장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이선 운영위원장

이날 도제 이병근 선생은 격려사를 통해 “이선 의원이 가진 풍부한 역량과 재능은 국가와 사회 발전이 큰 도움이 된다“며 ”이선 의원이 다시 의회에 입성해 그 재능을 한번 더 발휘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선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부족함을 갖고 정치권에 진출해 군민들의 성원으로 지난 4년 화순군 의원으로 일했다”며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선거운동 과정중 돈이 오가고 있다며 돈을 주고받는 유권자와 후보들을 비난했다.

이선 의원은 “청량리 윤락녀들이 몸을 판 것은 적어도 부모의 병원비, 형제들의 학비, 가족들의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한 것이였다”며 ""이유없이 얼마의 돈을 받기로 하고 몸을 파는 것이 윤락인데 돈을 받고 표를 파는 것은 몸을 파는 윤락과 같다""고 말했다.

또 ""요즘 골프장을 가보면 명단 수백개가 오고가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특정당 후보를 찍으면 3배를 준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이것이 무슨 선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선 의원은 “깨끗한 선거를 통해 군민을 대변할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은 “바른정치, 기쁨이 넘치는 정치를 펼쳐 정치가 어떤 것인지를 군민들에게 보여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선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화순고등학교 야구부 김생원 포수와 김선빈 투수가 당선을 기원하는 꽃다발을 증정하고 케익과 떡 절단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다른 예비후보들의 개소식과는 달리 개소식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보고하고 ‘이선 후보에게 바란다’는 제목으로 주민들이 이선 의원에게 질문을 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민들은 이선 의원에게 의원동지회 지원조례안을 반대한 이유 등에 대해 질문했다.

한편 이영남 군수는 이날 일부 질문에 ""선거법으로 인해 해 주겠다는 약속은 못하지만 야구연습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화순교육발전을 위해 이선 의원과 뜻을 모아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명문고 육성과 실업계 취업알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선 위원장의 필승을 기원하며 떡과 케익 절단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