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행주 예비후보가 오늘(12일) 도곡면 효산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문행주 기초의원 화순-나 선거구 예비후보(무)가 오늘(12일) 도곡면 효산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강기정 국회의원(광주북구갑)과 신정훈 나주시장, 전종덕 도의원, 이선 문팔갑 문정조 의원과 양경수 화순축협장, 박종섭 화순군농민회장과 홍기연 도곡면 번영회장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행주 예비후보.

이날 이민원 광주대교수는 축사를 통해 “지방선거는 지방에 내려온 예산을 지역민을 위해 제대로 된 곳에 올바르게 쓸 수 있게 하고 그 지역을 책임지고 발전시킬 인재를 뽑는 축제”며 “문행주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유능한 인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신정훈 시장도 ""문행주 예비후보와 자신은 1989년 농민들의 수세폐지를 위해 투쟁한 동지“라며 ”일반농사꾼이면서도 농민들의 이익을 위해 일해 온 문행주 예비후보가 군의원이 되면 지역과 주민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낼 것“이라며 화순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자고 말했다.

문행주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공인이라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일해 왔지만 이제는 공식적으로 주민들에게 권리를 위임받고 그 권리를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 5.31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처음 귀농했을 때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고 적막하고 고향에 대한 꿈과 희망을 함께할 동지가 없다는 사실이 힘들었지만 농민회를 결성하고 수세폐지투쟁을 벌여 이겼을때는 가슴이 뿌듯했다고 술회했다.

문행주 후보가 토해내는 출마의 변을 진지한 표정으로 듣고 있는 지역민들.

문행주 예비후보는 그동안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일해왔던 사람들을 이제는 정치권으로 보내 농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민이 농업과 자신의 삶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주체로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수십조원의 농업예산을 투자했지만 농촌과 농민의 삶은 변화가 없는 것이라며 농민운동의 경험을 의정에 반영해 새로운 지역청사진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물과 공기와 같은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화순농업예산을 정률, 정액으로 할당하고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지역특구화를 통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 도로를 포장하거나 다리를 놓는 것이 자신들의 할 일이라 생각하는 군수와 군의원들의 행태를 비난하고 우리나라도 이제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노인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문행주 후보의 개소식에는 같은 시기 농민운동을 했던 신정훈 나주시장도 참석했다.

문행주 예비후보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군민모두가 군의원이라는 생각으로 군민들과 함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화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자신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방과후 공부방 지원조례를 만들어 농사일로 바쁜 농민들이 자녀들을 공부방에 맡기고 마음놓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