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화순군위원회는 오늘 화순선관위에 투표당일 참정권 보장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위원장 백남수)는 오늘(9일)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는 “선관위가 유권자의 투표참여율 높이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노동자들의 선거참여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화순군위원회는 화순의 경우 농공단지 등 일부 사업장이 투표당일 정상근무를 해 실질적으로 노동자들의 투표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참정권을 제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업주들이 노동자들의 투표참여를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투표당일은 정부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정한 임시공휴일만큼 휴업을 하는 것이 마땅하고 했다.

화순군위원회는 ”휴업하기 어려운 사업장은 출근시간을 늦춰 노동자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선관위에 사업주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와 홍보를 요구했다.

한편 지방자치제가 시작된 이후 지방선거의 평균투표율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