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팔갑 의원이 오늘(9일) 능주면 잠정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기초의원 화순-다 선거구 예비후보 문팔갑 화순군의회 의원(52, 무)이 오늘(9일) 오후 3시 능주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영남 화순군수 예비후보와 임호경 전 군수, 이선 운영위원장과 박병옥 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근 성균관 고문은 축사를 통해 정치란 모두가 골고루 잘 살도록 바르게 다스리는 것이고 문팔갑 의원은 그간의 의정경험을 살려 지역을 위해 한번 더 일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로 출마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팔갑 의원.

이병근 고문은 문팔갑 의원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덕(德)을 갖춘 사람이라며 문 의원을 화순군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의원으로서 의회에 입성시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사말에 나선 문팔갑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서 화순군민들의 사랑을 믿으면서 한편 외롭고 두려웠지만 오늘을 계기로 필승을 향한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문팔갑 의원은 의회에 몸담은 11년간 열과 성을 다해 일했지만 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쳤지만 모든일에 최선을 다했고 비록 재산은 잃었지만 건강과 명예를 얻었기에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문 의원은 의정활동 기간동안 지역의 명예와 지역민의 자존심을 중요시하며 부정한 짓은 저지르지 않았다며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초석과 대들보로서 주민을 무서워하는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천혜의 자연조건과 이런 조건을 활용할 수 있는 군민들의 능력을 살려 화순을 미래지향적인 소득창출형 전원도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며 미래를 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내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팔갑 의원의 선거사무실에도 5.31 지방선거의 필승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문팔갑 의원은 이번 선거는 화순에 이미 뿌려진 도약의 씨앗을 가꾸는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도약하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갖고 지역을 위해 봉사할 각오가 돼 있는 자신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했다.

또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뼈를 깍는 노력과 합법적이고 적법한 선거운동을 통해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문팔갑 의원은 골절로 수개월째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모친을 두고 모 후보가 자신을 비난하는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며 이런 후보가 당선돼 군민의 심부름꾼 노릇을 잘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또 무소속 후보들은 선거법상 많은 제약이 따라 어려움이 많다며 그간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은 자만이나 지역민을 등한시한 것이 아니라 법을 만드는 의원으로서 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였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날 문 의원은 모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모친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문행주 기초의원 화순-나 선거구 예비후보가 남평 문씨를 대표해 문의원에게 필승을 기원하는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