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수 예비후보가 오늘(9일) 능주면 잠정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형수 광역의원 화순 2선거구 예비후보는 오늘(9일) 오후 2시 30분 능주면 잠정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영남 화순군수 예비후보와 임호경 전 군수, 조영풍 광주대 교수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영풍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화순이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이형수 예비후보에게 화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형수 예비후보.

이형수 예비후보도 자신은 화순의 토종 농사꾼으로서 도의회에 진출하면 농민을 위해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농업지원책을 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형수 예비후보는 군정은 군수를 중심으로 의원들이 하나가 되어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당과 파를 지어 서로 싸우며 화순의 발전을 뒷걸음치게 만드는 의회에 실망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형수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과 현 군의원, 도의원들에 대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도의원 2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중 자신만이 유일한 농촌출신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그 지역에 살면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농촌에 필요한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화순군이 아닌 광주시에 사는 사람을 선택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군민의 일꾼인 군의원과 광역의원이 일꾼의 신분을 잊고 있다며 5.31 지방선거에서는 일꾼의 몫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형수 예비후보는 현 도의원들을‘공사하는 도의원’이라고 비난하고 이 사실은 의원들의 의정보고서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한 후 이영남 군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광덕택지에 빈집이 많은 것은 군수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국회의원이 알짜배기 사업을 자기 지역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또 군수가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어 살림을 하려면 준비기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을 없애자며 이영남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