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30일전인 이달 1일부터 각 정당은 당원집회를 가질 수 없다.

공직선거법은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불법선거운동을 막고 선거운동의 형평성을 위해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전에는 과거 시기에 상관없이 당원단합대회나 당원교육 등을 할 수 있어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집회 등 위법사례가 많이 생겼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이런 위법행위를 막기 위해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행해지는 정당활동에 대해 일정한 규제를 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전 30일전인 이달 1일부터 당원단합대회나 수련회, 훈련이나 연수회 등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가 열릴 예정이거나 열리고 있는 선거구 안이나 밖에서도 선거구민인 당원을 대상으로 일체의 당원집회를 열 수 없다.

단 당무에 관한 연락과 지시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당원간의 만남은 가능하다.

또 정당의 창당이나 합당, 개편대회, 후보자선출대회 등 본질적인 정당활동은 언제든지 열 수 있다.

이때 참석당원 등에게 정당의 경비로 교재나 기타 정당의 홍보인쇄물, 싼값의 정당배지·상징마스코트를 줄 수는 있지만 선물이나 기념품을 줘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