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다짐대회에서 5.31 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당기를 흔드는 최인기 전남도당 위원장.

5.31 지방선거는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고 화순에 군수가 2명인지 3명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오늘(29일) 열린 민주당 당원 다짐대회에서 최인기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의 말이다.

이날 최인기 위원장은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화순군의 현실을 심하게 비판했다.

최인기 위원장은“조선시대 나이가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왕이 등극하면 대비가 중요한 사안을 결제하는‘수렴청정’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 화순의 현실이 그렇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금 화순에는 군청에서 결제하는 군수와 뒤에서 그 군수의 결제를 받는 군수가 또 있다”며 “이런 현상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하고 5.31 지방선거를 통해 군수와 화순군정을 바꾸고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최인기 위원장은 현직 도지사가 여당의 압력에 의해 일주일간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잠적하게 만드는 건달정부이자, 빚을 늘려 나라살림을 꾸리는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식의 노무현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최 위원장은 노 대통령의 비서관조차 “조급증에 걸려 미친짓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농업기반을 붕괴시키는 한미 FTA협정을 임기안에 체결하려는 노무현 정권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켜 심판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