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전 도의원 등 일부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이 민주당 화순지역 당원 1천여명과 함께 집당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최 전 의원 등은 보도자료를 통해 28일(금) 오후2시 화순읍 국민은행 4거리 최영호 전 도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중앙당 등에 보낸 공개질의서를 통해 각급 선거 공천이 모두 불법과 부정으로 일관됐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27일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부정을 심판하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민주당이 오늘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않아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자 회견에서 민주당 화순군수 예비후보 경선 참여자 최영호, 민주당 전남도의원 예비후보자 문형호, 임근우, 민주당 화순군의원 예비후보 경선 참여자 양황호, 남미례, 김연옥 등이 탈당을 선언할 것이고 이와함께 1천여명의 화순지역 민주당원들도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