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남도당은 오는 27일 보성에서 광주전남 필승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박재순)은 오늘(18일) 오후 당사에서 긴급 주요당직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당직자 50여명이 참석해 5.31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과 필승결의 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순 전남도당위원장(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한나라당에 입당해 도당위원장직을 맡으면서 각종 당 행사와 함께 흐트러진 당조직을 정비하고 당직자와 당원간의 갈등을 없애는 등 당의 단합과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박재순 위원장은 “이제 당조직 체제가 어느 정도 정상화돼 선거비상체제로 전환이 가능해진 만큼 선대위 발족을 통해 5.31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둔 시점에서 당의 단합과 선거활동의 효율성, 득표율 등을 높이기 위해 당 조직을 선거비상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또 오는 24일(월)에는 도당사에서 도당과 시군 일선 조직을 중심으로 5.31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발족식을 가지며 27일(목)에는 한나라당 광주,전남필승결의 대회를 연다.

전남 보성에서 열리는 필승결의대회에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접전지역인 동부권 공략을 위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한다.